"미국채 금리 역전, 경기 침체와 동치 아니다"

입력 2019-08-20 07:01  

최근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상황이 발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금리 역전과 경기 침체가 동치는 아니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아직까지 무역분쟁과 관련된 일련의 진행 과정이 우려를 심화시켜 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 상황에 수시로 직면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로 빠지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태도 변화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변동성이 진정될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현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조건부라고 진단했다. 연준의 경직적 정책 스탠스, 미중 무역분쟁의 심화가 그 조건들이라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도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경기 침체까지 진행되지 않고 순환적 경기 사이클이 지속된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해당 시그널이 등장했을 때 실제로 경기 침체 상황에 직면했던 경험들이 존재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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